▲ 서울시는 건설 전공 대학생들과 한강교량 안전점검을 한다.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건설분야 전공 대학생들과 한강교량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신구대 공간시스템학부 학생 15명과 함께 올림픽대교를 점검한다.

올림픽대교는 광진구 구의동과 송파구 풍납동을 잇는 길이 1710m의 방사형 콘크리트 사장교로 1990년 6월 준공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고자 다리 중간에 성화대를 상징하는 높이 88m의 주탑 4주를 세웠다. 이곳에 올라가기 위한 2인승 승강기도 있다.

오는 29일엔 연세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학생 15여명과 함께 반포대교를 점검한다.

반포대교는 용산구 서빙고동과 서초구 반포동을 잇는 길이 1490m의 교량으로 1982년 6월 준공됐다. 이층 구조의 독특한 구조이며 1층은 1976년 완공된 잠수교다.

점검은 시설물 현황설명, 점검장비 시연ㆍ실습, 시설물 점검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점검을 마친 후에는 참여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는 시정운영에 반영한다.

시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시설물 안전점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시설물 안전관리 현장체험을 통해 시설물 안전ㆍ유지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래 건설분야 기술자로서의 기술능력 배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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