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권해효씨와 민중가수 이지상씨가 인권공감 토크 콘서트를 하고 있다. ⓒ 대전시

대전시는 11일에 이어 12일 제69주년 세계인권선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시청과 롯데시네마에서 개최한다.

11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인권주간 개회식은 좋은생각 공모전ㆍ유공자 시상과 대전원명학교 풍물단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이어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사회를 맡았다가 고초를 겪은 방송인 권해효씨와 민중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상씨가 '인권공감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인권주간행사는 10여개 지역 인권단체가 참여해 인권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청 1층 로비와 전시실에서는 대전마을도서관협의회ㆍ대전하나센터ㆍ계룡문과ㆍ대전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 공동으로 △살아있는 전시관 △사람책 라이브러리 △도서관이 살아있다 등 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인권영화 '채비'와 '4등'이 대전롯데시네마와 시청 대강당에서 상영된다.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에 대한 크고 작은 편견과 차별해소를 위한 어린이 인형극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대전인권주간행사를 계기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기계중심의 문화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존중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인권주간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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