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안전불감증 심각 자전거도로 공사현장

기사승인 2015.11.26  17:17:56

공유
default_news_ad1

- 특고압선 위험 그대로 노출 … 관리 '엉망'

위성 사진으로 본 청주 분평 가로수로. 자전거 도로 정비공사 구간.

26일 충북 청주지역의 한 자전거 도로 정비공사 현장. '안전불감증'에 걸린 백화점 같았다.
우선 공사 시작점에 유일하게 걸린 안내표지판이 나무 뒤로 걸쳐 있는 것이 눈에 들어 왔다. 자전거 도로 214m.
하지만 직접 확인한 공사구간부터 달랐다. 두배가 넘는 500m 정도였다. 구간을 나눈 것이라면 공사 현황 표지판이나 안내가 뒤따라야 하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지 못했다.

청주 분평 가로수로. 자전거 도로 정비공사 공사현황 안내판이 나무 뒤에 걸려 있다.

특고압케이블을 매설한 뒤 시멘트 작업후 방치된 것도 눈에 띄었다. 특고압케이블이 흐르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지만 제대로 된 바리케이트나 안전표지판 하나 없이 방치 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공사현장에서 500여m 떨어진 곳에 세워져 있는 공사현황판. 역시 특고압케이블이 노출돼 있었다. 시멘트 작업 후 그 어디에도 공사를 알리고, 안전을 환기할 팻말이나 플래카드는 걸려있지 않았다. 공사주변을 알리는 임시 바리게이트와 위험 안내띠가 있었지만 그마저도 바닥에 묻혀 무용지물이 됐다.

청주 분평 가로수로. 자전거 도로 정비공사 현장에 특고압케이블이 매설된 공사현장이 그대로 노출돼 있다.
청주 분평 가로수로. 자전거 도로 정비공사에 안전수칙 현황판이 비스듬이 놓여 있다.

벤치에는 위험을 알리는 바리게이트, 전선케이블이 방치돼 있었다. 다른 한쪽은 인도를 완전히 밀어버린 후 임시로 바닥에 길을 덮어 두었으나, 비가 온 뒤 곳곳에 웅덩이가 생겨 보행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작업 중 떼어낸 구조물 역시 방치돼 있었다.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은 한켠에 뒤집어져 있다.
현장을 시행·시공·감독하는 기관이나 담당자는 이 상황을 묵인하고 있는 건지, 모르는 건지 궁금하다.
수많은 공사현장이 '안전불감증'이 걸리면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일어난다. 이 지역 공사 관계자는 "설마 무슨 일이야 있겠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벤치에 쉬어 가시는 어르신, 특고압이 흐르는 케이블 옆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누군가의 부모님이거나 자녀들이다.

청주 분평 가로수로. 자전거 도로 정비공사 벤치인근에 케이블이 놓여져 있고 위험표지판도 쓰러져 있다.
청주 분평 가로수로. 자전거 도로 정비공사 위험 안내판이 모두 쓰러져 있다.
청주 분평 가로수로. 자전거 도로 정비공사 현장에서 철거된 장비가 그대로 방치돼 있다.
청주 분평 가로수로. 자전거 도로 정비공사 현장의 위험 표지판이 쓰러져 있다.
청주 분평 가로수로. 자전거 도로 정비공사 위험 표지판이 쓰러진 채로 방치돼 있다.
청주 분평 가로수로. 자전거 도로 정비공사 사용된 전기배관 등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

글 · 사진 김상희 전문위원 shsomang@gmail.com

<저작권자 ©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서석하의 그림마당

그림으로 세상읽기

오늘의 운세

오건호의 포토갤러리

시큐리티

정이신의 아나돗편지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