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왼쪽)이 아산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산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3일 제29회 아산상 대상에 한국여성의전화를 선정,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1983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가정ㆍ성폭력 전문 상담기관이다. 여성 인권운동 단체로 91만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했다. 폭력 피해 여성들을 위한 긴급 피난처인 쉼터를 1987년 개설해 30년간 운영해왔다.

특히 가정폭력방지법, 성폭력관련법, 스토킹범죄처벌법 등 관련 법률 제정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은 한국여성의전화에 상금 3억원 등 6개 부문ㆍ단체 12명에게 7억7000만원을 전달했다.

정주영 아산재단 설립자의 뜻에 따라 만들어진 아산상은 매년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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